Unicorns of Love/리그 오브 레전드/2019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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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서머 당시의 사진. 맨 왼쪽의 산타는 Xerxe이며 왼쪽 유니콘부터 Hylissang, Veritas, Exileh, 코치인 Sheepy, 팀 매니저, Vizicsacsi다.
1. 개요
Unicorns of Love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창단부터 LCS EU 프랜차이즈 심사 탈락까지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연혁
2.1. 2014 시즌
창단 초반까진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미드라이너인 PowerOfEvil이 들어온 2014 EU CS Summer부터 예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매번 Ninjas in Pyjamas을 만나 광탈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Summer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오셀롯의 Gamers2를 잡아내더니 기어코 악연의 Ninjas in Pyjamas를 3,4위전에서 '''탑 스웨인'''을 사용하는등 3:0으로 잡아내면서 승강전 진출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2014년 9월, 승강전에서 Millenium(밀레니엄)[1] 을 만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승격에 성공하였다.
당시 유럽의 하위권 팀은 Millenium, Gambit Gaming, Copenhagen Wolves(CW)였는데, 갬빗 게이밍은 엄청난 부진에 빠지고 여러 멤버가 교체되는 등 혼란이 있었고 CW는 원래 기량이 다소 함량 미달이라는 평의 팀이었다. 밀레니엄은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했던 만큼 잔류가 예상되었으나 다른 두 팀이 살아남았는데 정작 혼자 강등되는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물론 UoL이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것도 맞다. 탈론이 은신을 위해 궁을 썼는데 안 보이는 상황에서 쓰레쉬가 사형 선고를 맞추는데 성공한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은신한 탈론에게 사형선고 점멸 예측한 사형선고 그리고 UoL이 고인으로 분류되는 탑 '''뽀삐'''를 꺼내 성공적으로 활용하면서 밴까지 이끌어 냈다. 뽀삐 하드캐리 영상. 참고로 미드 카시오페아도 이 승격 강등전에서 나왔다.
해설에 의하면 밀레니엄은 게임 전에 수립하는 전략성은 있어도 게임 내의 전술은 매우 부족한 팀인데, UoL은 종종 보여주는 깜짝픽뿐만 아니라 운영이 매우 뛰어난 팀이라는 것. 밀레니엄이 개인기량도 좋고 깜짝픽도 꽤 보여주었으나 결국 시즌 막판 충격의 연패로 승강전까지 밀려온 이유는 결국 운영이 모자랐기 때문이었고, 그런 그들이 3개의 팀 중에 UoL을 고른 것은 결과적으로 역스윕을 당하며 최악의 한 수로 남게 되었다. 이후 밀레니엄은 한국인 미드정글 듀오를 영입했으나 추가 선발전에서도 어이없이 탈락하며 해체되고 만다.
2.2. 2015 시즌
2.2.1. IEM Season Ⅸ - San Jose
그리고 2014년 12월 IEM San Jose 참가 팀을 뽑는 팬투표에서 유럽지역 1위를 차지해 IEM San Jose에 참가하게되었다. 그리고 첫 경기였던 멕시코 대표팀으로 WCG에 나왔던 Lyon을 가볍게 제압한 다음 4강전에서 북미 플레이오프 우승팀이자 롤드컵 8강팀인 Team SoloMid(TSM)이었다.
북미의 강호와 유럽의 상대적으로 신생인 팀과의 대결에서 UoL이 꺼내든 카드는 바로 '''정글 트위스티드 페이트''' 였다. 정글 트페의 활약상. 이 경기를 보면 픽밴에서 UoL은 마지막에 5픽 르블랑을 주저없이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TSM에게 제대로 된 멘붕을 선사하고 2경기에서 비역슨은 '''모렐로노미콘을 두 개를 구입하는''' 등 멘탈이 부서진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아쉽게도 결승전에서는 C9에게는 힘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3:0으로 패배했으나 많은 기대를 만들기엔 충분한 모습을 보여줬다.
2.2.2. LCS EU 스프링 2015
3주차 완료 현재 시점에 3승 3패로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지금까지는 승급팀인 H2k Gaming[2] , Giants! Gaming[3] 에 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밴픽을 짜잖아요? 예상을 못해요. 헤드셋을 쓸때 그때 준비를 해야해요. (밴픽을) 30가지를 짜잖아요? 하나도 안맞아요.'''
승률은 5할에 머무르고 있지만 리빌딩 후 전승을 달리던 Fnatic(프나틱)을 상대로 시즌 첫 패를 안겨주었다. 앞서 서술한 것과 같이 매우 참신한 느낌의 픽을 LCS에서 꺼낸 적은 없으나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팀인 것이 대세론이다. 그리고 4주차에서도 ROCCAT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등 2승을 거두면서 단독 3위에 등극했다. 하지만 5주차에 앞에 언급한 두 승격팀에게 털리며 순식간에 예상치 못한 2연패. 미드라이너인 Powerofevil의 챔프폭이 좁은 편이며, 정글러와 원딜러의 기량은 별로 좋지 못하다는 느낌.
프나틱에게 빅엿을 먹이고 선두 SK Gaming에게 3연패를 안기더니 승격팀 Giants와 유럽의 원바텀 MYM에게 승리를 헌납하는 등 현재 느낌은 EU LCS의 진에어(...) 운영이 좋지만 개인기량으로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다는 점도 똑같다. '''6'''주차 완료 후 '''6'''승 '''6'''패인 '''6'''위를 기록.
7주차에서도 첫날부터 오랜만에 뽀삐를 뽑았으나 하위권의 로캣에게 털리며 의적질 중이다. 하지만 '''정글 사이온'''[4] 을 뽑은 엘레멘츠전에선 승리를 거둬 7승 7패, 공동 5위로 7주차를 마쳤다. 상위 4팀에 비해서는 확연히 안정감이 떨어지지만 그 4팀을 위협하는 무언가가 있는 그런 팀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7주차 기준 1, 2위인 SK와 프나틱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둬본 유일한 팀이다.[5]
그리고 8주차에서 2승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었다. 그래서인지 9주차에 플옵권 팀을 상대로 2패를 하면서 정규시즌을 5위로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 상대는 Gambit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Gambit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 진출후 준결승전에서 EU LCS 1위였던 SK 게이밍을 만나게 되고, 5경기에서는 글로벌골드 7천 가량의 차이를 연이은 한타 승리로 뒤집어 놓는 등 상당히 긴박했던 경기 후 3-2로 승리,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6강에 이어 4강에서도 거침없는 뉴메타로 상위권 팀들의 혼을 빼놓고 정신없는 경기를 양산했다. 여담으로 2013 LCS NA Spring 정규시즌 6위팀 GGU[6] 이후로 처음으로 정규시즌 4~6위권 팀이 LCS 결승전에 진출하는것에 성공한 케이스다. 게다가 정규시즌 2위는 몰라도 1위 팀이 4강에서 광탈한 것은 아예 최초다.
결승 상대는 2승 0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하지만 OME 혈전을 펼쳤던 프나틱으로 결정되었다. 프나틱이 이를 갈고 준비하겠지만 어쨌든 UoL에게 승패로 보나 경기내용으로 보나 상위 4팀 중 가장 강했던 H2k를 피하게 된 것은 엄청난 호재이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혈전 끝에 아쉽게 2-3으로 패하고 말았다. 그래도 LCS 첫 스플릿에서 리그 준우승까지 했으니 성공적인 시즌이었다는 평이 많은 듯.
많은 선수와 분석가들이 LCS EU 결승이 롤드컵 및 MSI 시드가 주어지는 리그 결승 중 가장 경기 수준이 낮은 결승이었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극단적인 주장을 하고 있는 김몬테조차 UoL의 잠재력 자체는 인정하고 있다. 단순히 사파 챔프 하나를 덜렁 기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팀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모양새.[7]
다만 미드와 서폿 정도를 제외하면 개인기량으로 슈퍼플레이를 만들어낼 선수가 없다시피 한 것은 사실. 어떻게 보면 미드인 POE는 사파 챔프를 잡아야 슈퍼플레이를 보여주고 서폿인 하일리생의 슈퍼플레이는 팀을 캐리하기에 한계가 있기에 정석픽으로 힘싸움을 하면 엄대엄 성애자가 될 수 있다는 근본적인 문제점이 쉽게 해결될 수 있을지는 의문.
결승전 상대였던 프나틱의 후니와 레인오버는 도대체 뭘 할지 알 수 없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밴픽 패턴을 30개쯤 준비해와도 그 중에 들어맞는게 하나도 없으며, 게임 내에서도 있어야 할 곳엔 있고 없어야 할 곳엔 있는 플레이를 보여준다고. 덕분에 상대하기가 대단히 피곤한 팀이라는 모양.[8] 롤드컵에서 한국과 중국팀을 상대로 싸우는 모습이 가장 궁금한 팀이라며, 아마 꿀잼 경기가 나올거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사실 이 때문에 어차피 유럽은 4강 진출 못할텐데 UoL이라도 MSI에 나왔으면 보는 재미라도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프나틱이 4강에 턱걸이하며 그나마 묻혔다.
2.2.3. LCS EU 서머 2015
개막전에서 레클레스가 돌아온 프나틱에게 처참하게 박살났으나 바로 다음날 전면 리빌딩을 한 엘레멘츠를 상대로 우월한 픽밴과 운영, 한타를 보여주며 1주차에 1승 1패를 기록했다.
2주차 첫 경기에서는 CW를 상대로 또 우월한 픽밴과 운영으로 양학을 시전했다. Vizicsacsi의 라이즈와 POE의 카시오페아는 명품이었으며 게임이 터진 후반에는 Hylissang의 모르가나가 CW 소렌의 카사딘을 솔킬낼 뻔 했으나 아깝게 실패하는 충격과 공포의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리고 2주 2일차에 로캣과 희대의 명경기를 펼치더니 승리했다. 로캣이 유니콘의 하이리스크 플레이를 정석적 운영으로 잘 받아치는 것처럼 보였으나 Vizicsacsi가 개막 전부터 솔랭에서 준비하던 필살기인 '''탑 강타녹턴'''이 포지션 불안하기로 유명한 로캣의 원딜 울라이트와 미드 누크덕을 기가 막히게 물고 POE의 코그모가 3렙궁으로 포킹을 하며 후반 게임이 이상해지더니, 골드를 뒤지고 바론을 주면서도 주도적 운영을 하며 이겼다.
그러나 3주차에는 첫날부터 전승가도를 달리던 오리젠에게 완패했다. 라이즈, 쓰레쉬, 칼리스타에 POE의 베스트픽인 카시오페아까지 가져왔지만 운영을 잘 하다가 갑자기 바텀에서 무리한 푸쉬로 봇듀오가 소아즈의 탑 피즈에 더블킬을 헌납하더니 이후 한타마다 패하며 쭉 밀려버렸다. 이어 H2k에게도 완패하며 엄할이 되어버렸다. 키키스가 CW의 에어왝스에 이어 두 번째로 정글 에코를 꺼내들었지만 H2k의 운영에 봉쇄당했고, POE의 오리아나는 왜 픽했는지 여러모로 이해하기 어려웠던 경기.[9] 유독 H2k만 만나면 지난 시즌부터 힘을 못 쓰는 편이다. 게다가 5할이 된것은 어차피 UoL이 다전제와 날빌의 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리 큰 문제가 아니지만 약팀 3팀을 때려잡고 현 3강에게 모두 완패해 지난 시즌과 달리 강팀 판독기가 되어가는 점은 좋지 않다.
그러나 4주차에 전패중이던 SK에게 말도 안 되는 첫 승을 헌납하며 약자존중 또한 보여주었다. 캔디판다가 기본으로 짤리고 시작하는 한타에서 무리를 하다 꼭 추가킬을 주는 아쉬운 플레이가 압권. 그래도 그 다음 날 갬빗을 잡아내고 한숨을 돌렸다.
그런데 5주차에도 5용으로 위상을 띄우고 한타에서 발리는 약자존중으로 Giants에 승리를 헌납했다. POE의 신드라가 장기전으로 갈수록 힘이 빠진 것을 보면 좋지 않은 픽이었던 것 같다. 대부분 뚜벅이 두마리가 번갈아 물려죽었다며 까이는듯. 그리고 또 2경기에서 로켓에게 패배하면서 지난 스플릿의 좋은 기세와는 다르게 어쩌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힘들어질지 모르는 상황이 와버렸다.
6주차 오리젠과의 경기에서는 장기전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벗어났다. 브라움 픽이 제이스의 포킹을 완벽하게 막아냈다는 평. 하지만 다음날 그 브라움으로 제이스를 못막으며 H2k에게 졌다. 그야말로 공고한 천적관계.
7주차 1경기에서는 CW를 무난하게 양학했다. 그런데 경기 직후 '''키키스가 UoL을 떠난다'''고 페북에 소식이 올라와 팬들을 멘붕시키고 있다. 일단 2경기인 EL 상대로는 승리를 거두었다.
우선 길리우스를 정글러로 놓고 8주차 경기를 뛴다는 오피셜이 떴다. 호로와 에어왝스가 서브로 등록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8주차 1경기에서 SK를 상대로 24분만에 관광당하면서 키키스를 그리워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날 갬빗과의 경기에서 POE가 '''룬글레이브 내셔의 이빨 오리아나'''로 펜타킬을 기록하는 등 하드캐리를 하면서 승리했다. 9주차 경기는 2일 차 경기가 프나틱이기 때문에 1일 차의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어떻게든 이겨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안정적으로 확정지을 수 있다.
그리고 베이스 레이스 끝에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상대전적에서 심하게 밀리는 H2k를 피하게 된 것도 상당한 호재. 마지막 경기에서는 예상대로 프나틱의 전승우승을 만들어 주었다. 플레이오프 상대는 올해 1승 1패 전적의 로캣. 그런데 정규시즌이 끝나고 길리우스도 팀을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호로가 정글러 자리에 선다고 한다.
플레이오프에서 로캣을 상대로 두 경기를 먼저 따내나, 그 다음 두 경기를 내리 내줘서 역스윕의 그림자가 드리웠으나, 마지막 경기를 결국에 이기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리를 거둔다. Vardags가 경기 내내 상대 원딜 랄레즈한테 밀렸지만[10] , 호로는 렉사이, 엘리스, 니달리로 고르게 좋은 활약을 펼쳤고, Vizicsacsi가 맞상대인 스티브를 경기 내내 라인전에서 찍어누르고 공격적인 스플릿 푸시로 계속 이득을 취했다. 특히 호로의 영입으로 초반부 운영이 상당히 좋아졌다는 평이 많다. 문제는 준결승 상대가 정규시즌 18전 18승의 프나틱이라는 것. 스프링 시즌과 달리 원딜러의 클래스 차이가 극심하다는 것도 문제다. 제아무리 Vardags라도 바위게라 불리던 스틸백에 털리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레클레스라는 보험이 프나틱에 존재하기 때문에 더욱 초반에 승부를 봐야 할 듯하다.
그리고 예상대로 0:3으로 털렸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H2k와의 3~4위전에서 이긴다면 롤드컵 직행 가능성이 높아지기는 한데, 문제는 올해 UoL이 H2k를 이긴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 그나마 호로가 최근 던져대는 룰렉스 상대로 잘 해주기를 기대하는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3-4위전에서 룰렉스의 포텐이 제대로 터지는 바람에 3:0으로 지고 말았다.
2.2.4.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이제 선발전을 준비해야 하는데, 불행 중 다행인 것은 5전제를 마지막 한 번만 이기면 롤드컵 진출을 할 수 있다는 것. 오리젠이 로캣과 접전을 벌인 것을 보면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Origen에게 3대 0으로 탈탈 털리면서 롤드컵의 꿈은 물건너갔다. POE가 고군분투함에도 불구하고 팀원들의 똥에 제대로 고통받았다는 평이 많다. 진지하게 말하면 로캣을 상대로는 원딜이 망하는 와중에도 Vizicsacsi가 스티브를 털고 강자멸시 패시브 터진 호로가 얀코스를 봉쇄하면서 겨우 이긴 것인데, 호로의 패시브가 바뀌고 소아즈 때문에 탑마저 막히자 그냥 페케의 롤코고 뭐고 닐스의 캐리쇼가 펼쳐지고 말았다.
2.3. 2016 시즌
2.3.1. 프리시즌
결국 원딜을 새로 모집한다는 글이 떴다. Vardags는 서브로 내려간다고. UoL 팬들은 내심 최근 강등된 CW의 프리즈가 와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북미 승강전에서 최근 쓴 맛을 본 스틸백도 거론되고 있으나 이 쪽은 Vardags의 재림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많은 편.[11] 애초에 피노이라던가 스틸백이라던가 하는 원딜들은 북미에서도 2부인데도 대체 왜 데려오냐는 평이 다수였고 실제로 와서도 망했었기 때문에 유럽 1부에서 1인분을 해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는 것이 맞다.
로캣과의 다전제 승리 이후 다전제 셧아웃 3번, 9연패를 기록했기에 Vardags야 당연히 답이 없지만 호로의 입지도 다소 불안해보이기는 했다. 그래서 11월 5일 호로가 팀을 나갔는데, '''POE도 나가버렸다.''' 대체 뭔 리빌딩을 하는지는 알 수 없다. POE의 행선지 또한 아직 불명. 그리고 POE의 차기 행선지는 엑스페케가 서브로 내려간 오리젠으로 밝혀졌다. 탑서폿과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좀 더 경쟁적인 팀을 찾아서 나간 모양.
그리고 서브로 내려갔던 Vardags도 11월 14일부로 팀을 나갔다. 다만 위의 두 선수와는 다르게 서브 멤버였다가 나간지라 별 상관은 없어보인다.
2.3.2. IEM Season Ⅹ - San Jose
프나틱이 IEM 산호세에 불참하기 때문에 대타로 참가한다. 로스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리고 IEM 로스터가 공개되었다. 정글에는 '''또다시 돌아온''' 길리어스, 미드에는 SK Gaming의 강등으로 붕 뜬 폭스, 원딜에는 그동안 꾸준히 링크가 뜨던 바위게 스틸백을 데려왔다. 미드 정글의 경우 최소한 구멍이 될 가능성은 적지만 시즌 5 LCS를 보아도 평균 정도인 라인업이고, 원딜은 옆그레이드 수준이기에 사실상 LCS 데뷔 초보다 약해졌다.
일단 현지에서는 다들 1부리그에서 보여준 게 있는 선수들이라 그렇게까지 반응이 나쁘지는 않다만. 예전보다는 나아진 스틸백의 라인전만 커버하면 단기대회에서 UoL 특유의 깜짝픽으로 한 방을 먹일 힘은 있는 라인업이다. 하지만 정규시즌에 이 라인업 그대로 가기는 좀 아쉬울지도 모른다.
IEM 유럽 해설진인 크레포조차 Mediocre 로스터라고 할 정도니 전문가들 평가는 그저 그렇다. 은근히 EU LCS를 지켜보는 김동준 해설 역시 말을 돌려하면서도 영입 3인방 중에 1티어는 없다고 말해버렸다.
그리고 1세트에서는 레넥톤과 리 신으로 초반 승부를 보려 했으나 그 전에 미드와 봇이 무난히 털리며 운영으로 못쫓아가고 패했다. UoL 특유의 팀컬러라고는 하일리생의 적블루 자살쇼[12] 만 남았을 정도로 개성을 잃었다. 2세트에는 힐리생이 반대로 적 레드 자살쇼를 선보여 클동준의 머리를 1분간 빠개지게 만들었고, 스틸백은 말 그대로 맵의 3번째 바위게였으며 폭스는 그나마 잘하던 라인전마저 후히에게 털렸다.
한국 해설진이 2세트 초반까지만 해도 최대한 CLG를 칭찬하는 쪽으로 해설을 했지만, 결국 모두까기 모드가 되었고 그 중 패자는 UoL이었다. 전체적으로 길리우스는 그나마 약간 나았지만 폭스와 스틸백이 POE와 Vardags보다 훨씬 못했고 이로 인해 기존의 탑서폿마저 무리수를 던지다 패망했다. 특히 Vizicsacsi는 안정적인 평소의 모습과 달리 자이온과의 던지기 배틀에서 압승하며 체면을 구겼고, 하일리생은 혼자서 뭐라도 해야 한다고 버둥거리다 처절하게 망했다. 전용준 캐스터의 말대로 신규 3인을 다 갈아도 이상하지 않다.
특히 POE의 합류로 강해진 오리젠이 전승우승을 차지해 UoL과 180도 희비가 갈렸다. 공교롭게 산호세는 자신들이 1부리그 데뷔기념 초청을 받았고 작년에 준우승했던 바로 그 장소이다. 변화하는 무서운 프로 롤판에서 변화를 따른 POE와 변화를 거부한 비지사지, 힐리생의 명암이 뚜렷하게 엇갈리고 만 것.
길리어스가 풀시즌을 뛰어줄리가 없기에 다이아몬드프록스의 영입이 유력한데, 이래봐야 탑정글서폿이 아무리 잘해도 두 딜러가 폐급이라는게 문제다. 폭스의 경우 조직력이 부족했던 IEM에서 털린 것을 빼면 적어도 유럽 내에서 라인전은 잘하는 미드이지만 캐리력이 낮은 것이 문제. 정글 서폿이 날뛰지 않으면 원딜이 펑펑 터져나가는 팀이 될 수가 있다.
작년 시즌부터 지적된 일사불란한 오더의 부재도 문제인데 프록스도 후반 오더는 별로다. EU 상위 선수들이 NA 진출을 하거나 슈퍼팀으로 결집하는 경향이 드러나는데, 이대로라면 플옵 진출은 기대하기 어렵다.[13] 그런데 의외로 빅4로 예상되는 FNC, OG, H2k, 바이탈리티를 제외하면 선수유출이 너무 심각해서 플옵 턱걸이는 가능할지 모른다는 평가도 있다. 확실한 것은 빅4와는 상대도 안된다는 예측이 다수라는 것.
그리고 프록스의 영입이 확정되었다.
2.3.3. LCS EU 스프링 2016
프록스와 비지차치의 하드캐리 덕분에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NA 최약 정글러라던 트래쉬가 프록스에게 참교육당했고, 비지차치의 탑 켄치가 대성공으로 돌아가며 Splyce를 격파. 다만 Splyce가 엘레멘츠와 함께 직접강등 유력후보이기에 설레발은 이른 상황. 현지팬들은 다이아몬드프록스의 부활이라는 것에 고무되어 있다.
2일차에도 탑만 안터지면 오히려 UoL보다 미세하게 강하지 않겠냐는 이야기까지 있던 자이언츠를 잡아내며 2연승을 달렸다. 그렇게까지 실력차가 많이 난 것은 아니지만 프록스가 또다른 2부리그 정글러인 k0u를 상대로 우위를 보였고, 비지차치가 탑 탐켄치에 이어 탑 라이즈로 아톰의 쉔을 털어버리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엎치락뒤치락하다 시야장악의 우위를 이용해 UoL다운 영리한 바론오더를 보여주며 승기를 잡고 무난히 밀어붙여서 이겼다. 스플릿 운영도 상대적으로 약팀을 상대했지만 나름 잘 해냈으며, EU LCS 해설자 데피시오는 유니콘스가 이렇게 운영을 잘하는 걸 보는 건 처음이라고 평했다.
하일리생 정도를 빼면 견적이 안나온다던 평가에서 생각보다 좋은 쪽으로 풀리고 있다. 사파 픽을 안하면 EU 중위권 탑솔이라는 비지차치가 2연속 캐리를 했고, 프록스는 안 던진건 아니지만 확실히 좋을 때의 모습이다. 스틸백도 2연 이즈리얼로 라인전을 생각보다 괜찮게 갔으며, 무엇보다 폭스가 IEM에서의 그 눈이 썩어들어가던 모습 대신 라인전으로 1인분을 해주고 있어서 생각보다 구멍이 크지 않다. 딜러진의 파괴력 부족으로 인한 낮은 결정력은 아쉽지만 오히려 UoL 특유의 정돈되지 않은 콜플레이나 적 버프몹 근처에서 끊기는 탐욕은 줄어든 듯하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수준급의 탑 정글 서폿을 갖춘 상위팀을 상대로는 딜러싸움에서 아직도 불안감이 꽤나 남아있는 부분.
그리고 그 예상대로 2주 1일차 POE 더비에서 박살났다. 2승 0패 팀과 0승 2패 팀의 대결이었으나 승자예상은 오리젠 쪽이 압도적이었는데[14] , 그대로 되었다. 오리젠의 탑 정글 기복듀오가 던져준 2킬을 프록스가 낼름 받아먹었으나 딜러싸움에서 밀리며 '''무난히 운영을 당해서 패했다'''. 적으로 만난 POE는 그의 모스트픽인 카시오페아를 꺼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고, Zven으로 아이디를 바꾼 닐스에게 칼리스타를 풀어준 것이 패착이었다. 바위게 스틸백은 라인전부터 유체원 라인에 속한 닐스에게 참교육을 당했고, 닐스의 칼리스타가 8/0/3을 기록할 동안 바위게의 코르키는 0/4/0을 기록했으며 '''딜량은 2배가 넘게 차이가 났다'''. 프록스의 눈물겨운 분전이 돋보였으나 결국은 칼리스타에 농락당하고 운영에서도 완패하고 만 경기.
그런데 바로 그 다음 경기에서는 그 바위게가 전 팀원들에게 참교육을 시전하면서 프나틱을 이겼다. 알고보니 레클레스의 카운터가 바위게일지도.
그런데 2주간 에이스로 활약하던 다이아몬드프록스의 비자에 문제가 생겼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일단 3주차도 못나오지만 장기화되면 선수생활 자체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 독일에서 프로게이머를 인정해주지 않고 장기비자를 내주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팀을 나갔던 호로를 서브 정글러로 등록했지만 호로도 한국에 있어서 비자발급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은데다 사실상 프록스와 기존의 탑서폿이 팀을 캐리하고 있었던만큼 청천벽력이다.
그와는 별개로 3주차 첫 경기에서 밀레니엄의 정글러를 임시 기용하고 엘레멘츠를 양학했다. 여전히 공동 1위인 셈(...) 특히 2주차 2경기에 스틸백이 예상을 완전히 깨고 하드캐리한 것처럼 이날은 폭스의 빅토르가 7/0/5 하드캐리를 선보였다. 다만 스틸백도 프나틱이 한타에서 떠먹여줬듯이 엘레멘츠가 쫄보운영으로 떠먹여준 감은 있다. 운영능력의 차이가 너무 나서 여전히 딜러라인에 대한 신뢰가 완벽히 확보된 것은 아닌 상황. 특히 오리젠에게 당한 패배가 너무 처참했기 때문에 H2k, VIT, G2를 상대로 몇승을 챙기느냐가 정말 중요할 듯하다. 일단 3주 2일차에 G2와의 꿀빨러 vs 꿀빨러 매치가 기다리는 중인데 정글공백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문제.
그리고 땜빵인 Djoko가 프록스만큼은 아니라도 괜찮은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결국 G2에게 패하며 마침내 공동 1위 라인에서 쫓겨났다. 폭스가 버티기 끝판왕이라는 룰루를 잡았음에도 CS가 완전히 밀리고 솔킬을 내주는 등 퍽즈의 미드 코르키에 완전히 터진 것이 뼈아팠고, 바위게 스틸백 역시 팀원들이 온힘을 다해 지켜줬지만 생존력 좋은 이즈리얼로 중요할 때마다 사망하며 거품 꺼지는 소리가 들렸다. G2의 한국인인 엠퍼러와 트릭이 꽤 던졌고 Djoko와 기존의 탑 서폿이 운영 및 한타에서 변수생성을 위해 노력했지만 전반적으로 픽밴부터 패배한 뒤 운영에서도 킬은 앞서가도 골드는 시종일관 뒤지면서 어느새 넥서스가 터지고 말았다. 더불어 POE 더비에 이어 키키스 더비에서도 패배하며 호성적에도 불구하고 떠난 자들에 대한 응징은 완벽히 실패해버린 상황이다.
그리고 4주차 1경기에는 새 정글러 Rudy와 함께 로캣을 이기고 5승 2패의 호성적을 유지했다. 라인스왑 과정에서 로캣의 운영능력이 UoL에게 압도적으로 뒤졌고 힐리생의 알리스타가 킬스코어 10:2에서 0킬 2데스 1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지극히 모범적인 킬관여율(+ 데스관여율)로 활약했다. 적재적소에 갱플궁을 활용해서 8어시를 챙겨간 비지챠지도 숨은 주역. 반면 로캣의 벳시는 폭스를 상대로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으나 팀에 고통받으며 영고라인 입성 직전이다.
4주차 2경기인 바이탈리티와의 경기에서 혈전끝에 승리를 거뒀다.중반까지 13:3이라는 스코어로 압도하고 있었는데[15] , 의아한 바론오더로 바위게빼고 전원이 사망하는 대참사를 겪으며 게임이 비벼지나 했지만 치고받는 공방전끝에 마지막 바론 한타를 대승하며 그대로 게임을 끝내버렸다.그리고 이 경기 승리로 공동 3위였던 바이탈리티를 밀어내고 6승 2패로 단독 3위를 마크했다.
5주차 1경기 H2k를 상대로 초장기전을 벌였으나 패했다. 이겼으면 공동 1위까지 노려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너무 아쉬웠던 경기. 폭스의 아리가 폭스답지 않은 뛰어난 암살능력으로 나름 활약해주었고, 비지챠지의 라이즈가 오도암네의 피오라를 완전히 압도하면서 한타도 스플릿도 안되는 상태로 만들어 게임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H2k의 몰래바론을 허용해 한방에 8천골드를 털려나가는 사태가 발생했고 이후 서로 던지는 플레이 끝에 맹추격을 했지만 중요할 때 터진 스틸백의 아쉬운 3데스와 함께 침몰했다. 유럽잼이었으나 최종적으로는 아무리 탑솔러가 잘해도 롤은 딜러싸움이라는 만고의 진리가 증명된 경기였다. 다만 레딧에서는 오히려 셀피의 빅토르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망한 피오라가 잘큰 루시안을 그냥 한타로 찢어버린다며 라이즈 피오라 좀 너프하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16]
그리고 2경기에 프나틱을 운영으로 압살해버리고 더블을 달성했다! 라인스왑에서 앞서갔으나 그동안 날아다니던 비지챠지의 쓰로잉으로 역전당해 끌려갔는데, 허를 찌르는 몰래바론을 시작으로 시종일관 한타와 운영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했다. 폭스의 빅토르가 라인전을 아리에게 좀 밀리나 싶었으나 무난히 왕귀하며 매우 좋은 활약을 했고, 바위게 스틸백은 코르키로 노데스를 기록하며 레클레스의 카운터가 자신임을 확실히 했다.
이후 6주 1일차에 자이언츠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으나 불안감이 좀 있는 경기였다. 폭스가 페피네로의 럭스에 크게 밀리면서 럭스가 너무 커버렸고, 중반부터 한타에서 럭스가 하나 끊고 아드리의 코그모가 프리딜을 넣는 구도가 나와서 어느새 한타를 연전연패하기 시작. 하지만 비지챠지의 뽀삐와 하일리생의 쓰레쉬가 힘을 내서 아드리의 코그모를 지워버리고 스틸백이 루시안으로 풀딜을 때려넣으며 노데스 캐리, 승리하긴 했다. 하지만 납득이 잘 안가는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자이언츠의 정글러 베통야케의 정신나간 술통폭발 사용과 아드리의 여전한 막장 포지셔닝이 없었다면 중반 분위기는 정말 흉흉했다.
그리고 6주 2일차에 자이언츠와는 급이 다른 바이탈리티의 코그모에 완벽히 무너지며 1위 라인에서 다시 쫓겨났다. 1라운드 당시 야난이 왜 뽑았나 싶은 징크스와 달리 이번 코그모의 화력은 1코어 타임부터 무시무시했고, 무난히 커버린 코그모를 UoL이 생각없이 풀어준 탐켄치와 룰루가 완벽하게 보좌한데다 누크덕의 미드 퀸과 슉의 리 신까지 미쳐 날뛰며 UoL은 손도 못쓰고 패배를 기록했다. 말파이트, 그라가스, 쓰레쉬 등 이니시 수단이 꽤 있기는 했지만 실드와 집어삼키기 앞에서 은근히 무용지물이었고 억지로 이니시를 여는 비지챠지의 모습은 좋지 않았다. 폭스의 빅토르와 스틸백의 루시안은 딜량 안나오는 챔프가 아님에도 여기에 스킬연계를 못하며 무난히 패배.
그런데 또 성격 차이 문제 때문에 나름 괜찮던 루디를 방출하고 룰렉스를 영입했다.
7주 1일차에 로캣에게 지며 위기론이 수면으로 부상하고 있다. 룰렉스는 현장공백 탓인지 갱킹은 잘하던 과거와 달리 갱킹에서도 자신의 한끼식사였던 에어왝스에게 밀리며 암울한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기동성 좋은 렉사이를 잡고 합류전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룰렉스다운 하급 소프트웨어를 증명. 게다가 지금껏 게임메이커였던 비지챠치에게 수동적인 탑 노틸러스를 안겨주자 탑정글이 같이 하는 것이 없었고 우리의 자생할 능력 없는 두 딜러들은 무난히 잘 큰 벳시의 코르키 하나에게 쓸려나갔다.
일단 2일차는 뇌없는 정글서폿을 보유한 Splyce 전이었고 운영으로 관광때리고 폭스의 빅토르가 캐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그리고 8주차 1경기에 엑스페케가 복귀한 오리젠에 던지기 배틀과 유럽잼 끝에 더블을 당하며 어쨌든 포스트시즌은 진출했지만 또 위기론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역시나 기존의 탑정글이 신들린 이니시로 머리채 캐리를 하나 싶었고 스틸백의 이즈리얼도 최근 스틸백답지 않게 상당히 좋은 카이팅을 보여주었으나 갱플 숙련도가 낮은 폭스와 그라가스 숙련도는 높았으나 중요한 순간마다 임팩트 있는 쓰로잉을 선보인 룰렉스가 역적이었다.
8주차 2경기 약자멸시 강자존중의 엘레멘츠에게 패배를 당하며 위기론이 기정사실화되었다. 폭스와 스틸백이 그리 나쁘지는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에이스인 비지챠치의 람머스가 스티브의 트런들에 카운터당하고 룰렉스의 리 신이 팀의 조직력을 와해시키며 결국 시종일관 약우세를 유지하던 경기를 마지막에 역전당했다. 의아한 바론트라이와 무모한 이니시 등 룰렉스가 들어온 뒤로 경기력이 급속도로 저하되고 있다. 기존의 약점도 하위 팀들에게 공략당하기 시작했는데 새로운 약점이 하나 더 붙어버린 총체적 난국. 갈수록 비지챠치와 하일리생 듀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다시 이들이 무리하다 던지는 악순환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몰락일로를 걸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결국 공동 4위 3팀 중 하나가 되었다. 9주차 현 EU 3강 중 2팀인 G2, H2k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고 전부 1라운드 당시 패했던 상대들이기에 단독 6위까지 추락할 가능성도 생겨버렸다.
룰렉스의 무뇌 플레이에 실망한 현지 팬들은 밀레니엄이 승격에 실패했으니 3주차에 잘해준 Djoko를 완전영입하라는 의견도 보이고 있다. 하지만 Djoko가 챔프폭 문제도 드러냈고 아예 CW로 이적한 k0u에 쳐발려서 패배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을 안다면 그리 적절한 조언도 아니다. 프록스의 비자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 서머시즌에 다시 데려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미래는 모르는 상황. 더불어 폭스와 스틸백도 내치기는 아깝고 놔두기는 상위 팀들 상대로 뭔가 아쉬운 애매함의 극치라서 현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정말로 잘 보이지 않는다.
의외로 마지막 주에 1위싸움의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되었다. 공동 1위인 G2, H2k와 모두 경기가 있고, 두 팀은 UoL전을 제외하면 4약팀과의 경기만 남았다. 심지어 이걸 둘 다 잡아주면 3위인 바이탈리티도 1위의 희망을 보게 된다. 다 지면 뭐 의미 없지만.
그리고 정말로 H2k를 잡아버렸다. 무난히 탈수기 운영을 당하며 5천골드 뒤졌는데 상대의 연이은 바론쓰로잉과 공성쓰로잉을 받아먹더니 역전했다. 특히 슬슬 시즌 후반으로 가면서 밑천이 드러나는 것 아니냐던 폭스와 스틸백이 잘해준 것이 주효했고, UoL의 진정한 파멸의 사도라던 룰렉스가 리 신으로 '''한타에서''' 캐리를 해버렸다. 사실 UoL이 잘했다기보다 초반에 터뜨린 H2k의 오만이 비판받은 경기였지만 그래도 UoL은 포스트시즌 경기력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보았다.
그리고 정말로 G2에게 져버렸다. 초반에 거의 터뜨렸으나 룰렉스의 쏘로잉과 폭스의 존야도 궁도 못쓰고 죽은 골든글루급 리산드라, 전날의 시비르 캐리 대신 바위게로 회귀해버린 스틸백까지 UoL다운 경기로 돌아왔다. 결국 UoL이 G2를 1위로 간택한 셈이 되었다.
그리고 1위싸움이 문제가 아니라 5위가 된 UoL의 상대가 4위 오리젠으로 결정됐다. 의외로 UoL전 더블을 기록한 팀은 G2와 오리젠 뿐이라는 점에서 별로 좋지 않은 매치업. 운영은 UoL이 앞서겠지만 개인기량에서의 천적관계를 청산해야 한다.
정규시즌 투표에서는 스틸백이 원딜 올스타에, 비지챠치와 폭스가 각 포지션 3위에 선정되었다. 한국 팬들 입장에서는 경기력만 따지면 머리에 총맞은 투표라는 평가. 비지챠치의 경우 이번에 사실상 유체폿 포스였고 최고의 캐리형 탑솔러인 카보챠드에 밀린 것은 그렇다 치지만 오도암네에 밀린 것은 팀 순위를 감안해도 꽤 억울한 편.
게다가 스틸백과 폭스의 머리채를 끌고 캐리한 서포터 힐리생의 경우는 종종 나오는 임팩트 있는 쓰로잉 탓인지 카싱, 하이브리드, 밴더에 밀려 3위에도 들지 못했다. 반면 폭스와 스틸백의 경우 해당 포지션에 이들보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 선수가 한트럭인데[17] 의아한 느낌. 다만 시즌 초에 매우 낮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들이 크게 성장해서 팀의 5위에 일익을 담당한 것을 높게 평가해주는 모양이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오리진에게 3:0으로 스윕당하면서 팀 상성은 유지되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폭스와 스틸백이 북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자기 분수를 모른다는 평가가 많다. 폭스의 경우 이번 시즌 빅토르나 리산드라로 잘한 경기도 있었지만 캐리한 만큼 역캐리도 딱딱 해줬고 도저히 탑급 미드라 부를 수는 없었으며, 스틸백의 경우 통계가 좋다고는 하나 여전히 메카니컬한 역량에는 의구심이 붙어있고 팀이 스틸백을 위해 희생해준 부분이 작지 않다. 갱맘 정도의 실력을 보여줘도 용병슬롯의 가치가 있냐 없냐가 호불호가 갈리는 북미에서 이들이 살아남을거라 예상하기는 힘들다.
UoL 입장에서 훨씬 급한 것은 정글러. 사실 UoL의 하락세는 룰렉스가 아니었어도 시작되었을 것이라는 예상도 꽤 설득력이 있었지만 UoL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장본인은 누가 봐도 룰렉스다. 프록스의 비자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2부리그 정글러[18] 를 픽업하거나 호로나 산토린이라도 진지하게 고려해보아야 할 상황.
그리고 호로와의 계약은 오히려 완전히 해지되었고, 그래비티 게이밍 출신으로 북미 신인왕 경력이 있는 Move 강민수를 정글러로 영입했다. 원딜에는 VTG와 오세아니아 리그, 북미 2부리그 경력이 있는 베리타스 김경민을, 미드에는 유럽 2부 유망주였으나 어느 순간 사라졌던 Exileh를 데려왔다.
'''리빌딩에 대한 현지 평가는 스프링 시즌보다 더 좋지 않은 편'''. Splyce, 자이언츠가 더 강해보인다는 팬들도 있을 정도. Move의 경우 시야장악이 매우 출중하다는 평가이나 메카닉적인 기량은 기복이 매우 심했고, 신인왕을 받은 것 자체는 당시 북미가 신인 흉년이라 받았다는 평가가 많다. 결국 포스트시즌에 대차게 망하면서 다음 시즌 팀도 구하지를 못했다. 물론 기본이 한국인이고 한때 GV를 1위까지 끌어올리기도 했으며 그 전에 중국 2부리그에서도 담금질이 된 선수라 대체적인 평가는 절대 나쁘지 않은 편. 특히 운영적인 기본이 탄탄하다는 점에서 비지챠치와 힐리생을 돋보이게 해줄 수 있는 정글러로는 의외로 제격일 수 있다.
그러나 딜러들이 진짜 문제인데 폭스, 스틸백 영입 당시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Exileh의 경우 용병쿼터를 쓰지 않는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현장공백이 너무 길고, 실력을 종잡을 수 없다. 무엇보다 미드 대신 원딜에 용병쿼터를 써서 데려온 베리타스의 경우 한국인이라지만 현재 1부리그 뛰는 한국용병들 중에서 손꼽힐 정도로 커리어와 기량에 대한 평가 양쪽이 더 처참하다.[19]
2.3.4. LCS EU 서머 2016
개막전에서 샬케에게 0:2로 완벽히 털려버렸다. 노답 Exileh는 솔랭 순위가 높으니 메카닉은 좋겠지 싶었으나 폭스에게 솔킬을(!!) 따였고, 무브는 장점인 운영마저 찾아볼 수 없게 대차게 망했다. 베리타스는 그냥 LCS 레벨 플레이어가 아니었고. EU의 미드 판독기 폭스가 솔킬을 따고 초반부터 스노우볼을 굴리고, EU 정글러 표준인 길리어스가 노데스로 전 라인을 터뜨리고 다니는 기현상이 발생. 사실 베리타스에 대한 기대치는 원래 낮았지만 팀의 핵심인 미드 정글이 더 망해버릴 줄은 누구도 예상을 못했기에 강등 유력후보다.
그런데 2일차에서 오리진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1일차에 처참할 정도로 무너졌던 미드정글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점에서 하루만에 재평가가 가능한 부분. 지난 스프링 시즌 바이탈리티도 개막전 완전히 말아먹고 정규시즌 3위를 했던 것을 감안하면 반전의 여지는 존재한다. Exileh가 르블랑을 잡고 뜬금없이 각성하고 무브 또한 어메이징의 삽질에 힘입어 날아다닌 고무적. 다만 OG의 상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추정되므로 아직 궤도에 올랐다고 보기는 어렵다. 원딜이야 Vardags, 바위게 데리고도 잘만 이기던 하일리생이 있으니 어느 정도 수습이 될 수 있어서 미드정글이 다른 팀 상대로 무너지지 않는가가 정말 중요하다.비지챠치가 자신의 인간상성인 소아즈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도 매우 고무적.
그리고 프나틱을 상대로 신입멤버 3명의 부진과 함께 완파당하며 오리젠이 강등권인 것이지 UoL이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님을 보여줬다. 운영은 무브의 존재 덕인지 프나틱과 합을 잘 맞춰갔지만 결국 스피릿의 카직스와 한때 유럽 최강 딜러라인이라 평가받던 딜라인을 보유한 프나틱의 전투력 앞에 무너졌다. 감수를 상대로 다이브에서 역으로 킬을 따는 등 분전한 비지챠치는 현재 영고라인 가입 예정.
그리고 하위권에서 같이 놀던 자이언츠에게 2대 떡을 당하며 강등이 현실화되고 있다. 솔랭전사 Exileh는 또 1세트에 야스오를 꺼내드는 만행을 저질렀으나 과학은 과학일 뿐이었고 2세트에는 나이트의 아지르에게 쿼드라킬, 손스타의 이즈리얼에게 펜타킬을 내주며 침몰했다. 사실 운영에서는 비지챠치와 무브를 앞세운 UoL이 나쁘지 않은 기량을 보였으나, 딜러진의 기량이 쓰레기이니 제대로 된 전투를 할 수 없고 무난히 스노우볼을 당해 패배했다. 유일하게 UoL 밑에 있는 OG의 경우 탈꼴찌는 할 가능성이 높은 팀인 만큼 UoL은 현재 강등 유력후보다.[20]
2주차에도 약팀 VIT와의 멸망전에서 패배, G2에게 완패로 무려 4연패. 강등의 가능성은 더 올라가고 있다. 비지챠치와 힐리생의 강력함은 여전하고 무브도 예상대로 이를 보좌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초반은 구색이 맞는데, 초반을 넘기는 순간 와르르 무너지고 있다. 사실 폭스와 스틸백을 데리고 무브만 영입했어도 호성적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미드원딜이 그냥 호구다.
그런데 망해가던 로캣과 비기더니 H2k를 잡아내며 4주차에 반등했다. 이해할 수 없는 결과라서 UoL이 포텐폭발인지 H2k가 망하고 있는 것인지 다들 어리둥절한 상태.
그리고 Exileh가 사람구실을 하고 구멍인 베리타스가 한타에서 망하지 않는 경기들을 열심히 건져내며 약간이라도 순위를 올렸다. 이후 샬케 04가 기적의 DTD를 보여준 덕분에 6위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9주차 1일 경기에서 공동 7위 라인의 샬케와 바이탈리티가 모두 무재배를 하며 UoL은 9주차 전패를 해도 최소 7위, 즉 승강전 탈출이다.
그러나 본인들은 9주차 포기븐이 복귀한 H2k에게 탈탈 털렸다. 포기븐의 루시안에게 시비르로 초반부터 밟혀서 바위게가 되어버린 베리타스를 시작으로 무브도 얀코스에 털렸고, Exileh가 빅토르로 르블랑에 CS를 밀리거나 믿었던 비지챠치가 갱플로 쉔에 솔킬을 당하고 화약통이 4인으로 박혀도 데미지가 안나오는 등 기행을 일삼으며 패했다.
그나마 6위 대 3위의 대결이지만 자신들에게 묘하게 상성상 지고 들어가는 자이언츠를 만나 3:1로 이겼다.[21] 그러나 4강전과 3,4위전에서는 1세트씩 따기는 했으나 개인기량에서 G2와 H2k에 찍어눌리며 3:1로 두 번 박살났다. 이제 H2k에게 신승을 거둔 바 있는 Splyce를 뚫고 롤드컵 진출을 노려야 한다. 그 전에 자이언츠와의 리턴매치, 그리고 롤은 딜러싸움 드립의 원조인 스피릿의 프나틱과의 매치가 예정되어 있는데 가시밭길이다.
그러나 내부문제가 생긴 자이언츠를 셧아웃시키더니 '''딜러진의 우위로''' 프나틱을 셧아웃시키고 선발전 결승으로 갔다. 웃기는건 UoL보다 딜러진이 더 약한 팀은 프나틱 뿐이라는거.
그러나 스플라이스전은 비치챠치와 하일리생이 잘하면 두 한국인이 망하고 두 한국인이 사람이 달라져서 캐리를 하려고 하자 비지챠치와 힐리생이 폭행을 하는 부조화를 선보이며 정의구현에 실패하고 말았다.
2.4. 2017 시즌
2.4.1. IEM Season XI - Oakland
IEM 오클랜드에 스플라이스 대신 출전했지만 기대치는 바닥 수준이었다. 당연하지만 그 롤드컵 전패할뻔한 스플라이스와 유럽잼을 보여주고 롤드컵 티켓을 놓쳤으니까.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팀의 전력이 확연히 상승해 있었다. 류에게 탈탈 털리고 센컥스 상대로도 미묘하게 밀렸던 Exileh의 폼은 퍽스에게 미묘하게 판정승하던 폼으로 돌아와 있었고, 꾸준히 큰 구멍은 아니지만 구멍이라는 평가를 받던 베리타스의 각성이 빛난 대회였다.
INTZ전은 와일드카드의 수준향상과 INTZ의 EDG전 승리로 인한 기대감이 무색하게 2세트 도합 50분만에 털어버렸다. INTZ의 봇듀오가 워낙 못하기는 했지만 UoL답지 않게 운영에 실수가 적어진 것이 인상적이고 베리타스와 무브의 폼도 많이 올라온 티가 났다. 무엇보다 INTZ에게 탈탈 털린 Chiefs를 롱주가 전혀 털지 못하면서 UoL에 대한 평가도 아주아주 약간 올라갔다.
TSM과의 북미 유럽 라이벌전은 1세트에 스벤스케런의 올라프가 미쳐날뛰고 엑사일이 터져나간 것은 물론 비지챠치마저 쓰로잉으로 좋은 상황을 역전당하며 망했다. TSM의 스노우볼링도 깔끔했지만 패턴 자체가 마치 H2k와 G2를 상대로 라인전 밀리고 얀코스와 트릭에게 탈탈 털려 지는 그 패턴. 이대로 광탈이 확정시되는데 정작 2세트와 3세트는 역으로 라인전에서 스노우볼을 굴리더니 TSM의 운영을 깨고 서양잼으로 비벼서 이겨버렸다! 엑사일이 비역슨을 상대로 든든히 버티고 탑봇이 역으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탈탈 털리던 정글마저 3세트에는 스벤스케런의 쓰로잉으로 구도가 역전, 무브가 정의구현에 성공하고 천신만고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롱주를 꺾고 올라온 FW를 만나 엄청난 난타전을 펼쳐서 우승했다. 1세트는 비지챠치의 쓰로잉과 대체정 Karsa에 탈탈 털린 Move의 인간와드화에 의해 초장기전 끝에 패배했고, 4세트는 안일한 와딩으로 부쉬 인베이드에서 대패하며 1렙에 터져버렸다. 하지만 나머지 모든 세트에서 UoL이 FW를 '''개인기량으로 압도'''했고, 잦은 쓰로잉과 상대 정글러의 저항에 눈덩이를 종종 까먹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타전 끝에 모두 승리했다. 자세한 진행은 IEM 항목 참조.
2.4.2. 프리시즌
감격적인 첫 우승 이후 정글러 무브가 팀을 떠난다는 소식이 떴다. 궂은 일을 도맡아했다는 평가도 분명 있지만 어쨌든 한국인이라는 국적이 무색하게 개인기량 측면에서 다소 많이 털리고 다녔기에 이해는 가는 부분. UoL답게 사무적인 이별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매우 감성적인 이별 편지를 올렸는데, 반대로 말하면 오랜 고민 끝에 과거처럼 친목으로 인해 성적이 내려갈 여지를 남기지는 않고 이전보다 프로페셔널한 선택을 한 것도 맞다. 유럽 현지 정글러 매물도 약간 있고 중국을 가기에 약간 애매한 한국인 정글러들 중에 좋은 매물이 많기 때문에 효과적인 리빌딩이 가능한 시점이다. 대체적으로 Misfits 트라이아웃 설이 있는 러쉬나 리라, 갱맘 등에게 UoL도 마찬가지로 접촉할 여지가 있다.
그리고 무브의 상위호환이라 부를 수 있는 리라나 극 공격적인 러쉬 등 화끈한 한국인 정글러를 지를 줄 알았던 팬들의 뒤통수를 맛깔나게 후려쳤다. 신임 정글러는 99년생으로 드디어 나이제한이 풀리는 루마니아인 정글러 Xerxe. 리스크가 있는 영입이지만 나름 기대할 만하다. 이 선수는 나이제한에 걸려있었음에도 많은 팬들이 생각하는 의미의 순수한 신인이 아니기 때문.[22]
그리고 로스터 마감 일주일 남기고 베리타스가 팀을 나가버렸다. 유럽 적응 실패라고 하는데 리라처럼 처음 온 것도 아니고 1시즌 뛰고 비시즌 트로피 하나 들고 나가는 그것도 개막 일주일 남기고 나가는 사유가 적응이라는 것을 믿지 못하는 현지 팬들이 많다. 아직 원딜이 정해지지 않은 한국 챌린저스의 CJ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될 정도. 대체자는 자이언츠 2군 원딜러로 스페인 리그에서 뛰던 Samux다.
스플라이스, 미스핏츠, 바이탈리티 같은 다크호스 레벨을 넘어 G2, H2k와 더불어 3강이라는 예상까지 존재하던 UoL이지만 한순간에 기대치가 많이 내려가게 되었다. 현지 팬들의 베리타스에 대한 평가는 베리타스의 이후 행보에 따라 험악해질지도 모른다. 그나마 시즌 7에 한국에서 뱅 데프트 프레이가 랭점을 못올릴 정도로 원딜의 영향력이 개막장 수준이라는 것과 UoL 및 하일리생이 언제나 노답 원딜러들 데리고 플레이하는데 익숙하다는 점으로 인해 생각만큼 큰 전력하락은 아닐거라는 의견도 있다. 베리타스 자체가 그렇게 잘하는 원딜러는 아니었기도 하고.
워낙 뒤통수를 치는 사건이다 보니 일각에서는 미아가 된 포기븐이 UoL로 뛰어들어오기를 바라는 여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유럽같은 정체하는 지역에 남지 않겠다고 했던 포기븐이지만 북미는 애로우와 피글렛을 택했고 그렇다고 와일드카드 리그로 가기도 뭐한 상황이라 자리가 없기 때문. 현 유럽팀 중 포기븐을 절실히 원할 팀은 자이언츠, 로캣, UoL인데 UoL의 나머지 4포지션 전력은 앞의 2팀과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강하니까. 그리고 유럽팬들은 예전부터 하일리생이 손가락 안딸리는 원딜러와 듀오 서는 모습을 굉장히 보고 싶어했기에 더더욱 그러하다.
포기븐 영입 그런거 없고 서브선수 월급줄 돈도 부족한지 여성 매니저를 서포터 서브로 올려두었다.
2.4.3. LCS EU 스프링 2017
첫날부터 바이탈리티를 그야말로 완파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3대OP 중 하나였던 렝가와 그 바로 다음가는 말자하를 고의로 던져주고 정글 아이번+서폿 룰루의 2단실드를 통해 끊어먹기를 카운터치는 신묘한 조합으로 바이탈리티를 완전히 바보로 만들었다. 그리고 반대로 바이탈리티가 카밀을 던져주자 아래쪽에서 집어던지는 와중에도 카밀을 잘 키워서 게임을 터뜨렸다. 특히 무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인 Xerxe의 데뷔전은 그야말로 대성공이었다. 게다가 시즌 6보다 움직임이 날렵하면서도 더 깔끔했는데 99년생 신인의 오더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Xerxe가 아이번과 럼블이라는 괴팍한 픽을 했기에 정석 검증이 덜된 것과 역시 Samux의 기량이 별로인데 압도적인 상황에 가려졌을 뿐이라는 것은 좀 아쉬운 점. 롤챔스와 같은 신들의 리그가 아닌 이상 원거리 딜러의 영향력이 낮은 메타라 큰 문제는 되지 않으나 현재 더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H2k나 손가락이 압도적인 G2를 잡기 위해서는 원딜도 좋은 선수가 필요할지 모른다.
그리고 이후 아이번을 활용한 카타리나 실드조합과 워윅 정글 등 뉴메타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H2k를 제치고 B조에서 1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 육식을 하지 않는 Xerxe와 기량이 부족한 Samux가 G2의 핵인 트릭과 즈벤을 막아낼 수 있을지가 문제인데, 전체적으로 머리를 굴리는 능력은 이렇게 눈썩경기를 양산함에도 불구하고 그 G2보다는 조금 나아보인다.
다만 그 G2에게 리그 0:2, IEM 0:2를 당하며 분위기가 그닥 좋지 않은 상황. 그 와중에 FW에게도 0:2로 졌고 LCS 복귀전에서도 무서운 신생팀 미스핏츠에게 1:2로 깨졌다. 운영이야 EU가 다 개판이니 운영이 UoL이 삐끗하는 이유라 보기는 어렵고, 전반적으로 언급했던대로 Samux의 애매한 기량과 Xerxe의 챔프폭 문제가 심각하다. 게다가 하일리생 역시 메카닉은 뛰어나지만 짤서폿 메타에서 잘리는 빈도가 높은 것이 미시나 이그나 등 유체폿을 경합하는 서포터 혹은 NL에게서 해방된 소드아트 같은 서포터들 상대로는 문제가 되고 있다. 유체미에 등극할 기세이던 엑사일 역시 무뇌파 미드 퍽스에게 솔킬당한 뒤 살짝 맛이 갔다. 세계무대에 내놓기는 턱없이 부족한 운영과 한타까지 감안하면 갈 길이 꽤 멀다.
이후 프나틱전에서도 개개인의 부진으로 고전하다가 프나틱의 2생짜신인 + 2노답 늙은이로 구성된 쓰로잉 콰르텟에 힘입어 겨우겨우 2:1로 승리했다. 에이스인 비지챠치도 종종 무리하다 화를 부를 때가 있는 와중에 하일리생의 던지기는 더더욱 논란이 많고 유체미 유체정 찍는 줄 알았던 미드정글의 내려간 폼에다 우려했던대로 애매한 원딜까지 개개인 단위로 폼이 정말 많이 떨어졌다. 메카닉 자체는 강하고 팀적으로도 기묘한 클래스가 있어서 노답팀들을 다 잡아내긴 하는데팀 단위로는 정말 큰 첫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고 봐도 무방한 그런 상황.
그리고 비지챠치와 엑사일이 완벽부활하면서 H2k전을 승리하였다. 대체로 Samux의 기량 문제는 야난과 프리즈, 레클레스 혹은 설마 포기븐 등 사묵스보다는 나은 원딜러들이 대거 서머 개막 전에 풀릴 가능성이 높기에 갑의 위치에서 골라잡으면 된다는 현지 의견이 많다. 하지만 유럽 순혈팀의 한계인 매우 완급조절 없는 팀플레이를 틀어쥐어줄 선수가 없다는 부분을 극복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G2에게 3:1로 깨졌다. 특히나 약하던 바텀 라인과 쓰로잉이 부각되면서 그 암흑군주 G2보다 한수 아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패배했다. 전체적으로 엑사일이 유독 그렇지만 나머지 선수들도 G2만 만나면 조급증 환자로 돌변하는데 자신들의 뒷심부족을 보완하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이런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른다. Samux의 교체야 기정사실이지만, 지금껏 원딜 운이 없다는 이유로 던지기에 많은 핑계거리를 만들어왔던 하일리생의 던지기도 피드백이 필요하며 팀 전체적으로 큰 틀은 잡혀있으니 디테일을 잡아나가야 할 시점이다.
2.4.4. LCS EU 서머 2017
시즌 초반 전승으로 폭주했으나 운영지향팀 스플라이스와 한타지향팀 로캣에게 잦은 역전패로 1:2 패배를 당했다. RR이후 프나틱과의 원패턴 더비도 혈전 끝에 패하면서 총 3패를 기록중이다. 결과적으로 UoL에겐 호구지만 약팀잡는 귀신인 H2k, 그리고 약팀'''과 UoL 자신들'''만 골라 잡아낸 Splyce와 동률이 되어버렸다.
예전까지 UoL의 장점이 개인기의 편차는 크지만 종잡을 수 없는 예측 불가능성이었다면, 이제는 미드정글의 극단적인 스타일 고착화 그리고 상대적 지위 상승으로 인한 도박수 감소로 인하여 오히려 예측하기 가장 쉬운 원 패턴 팀이 되었다. 원딜에는 한타 캐리력이 중상급 이상인 챔프를 박고, 초반에는 원투펀치인 탑서폿에 힘입어서 양날개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며 초식형 정글러인 Xerxe가 커버플레이를 잘 한다. 그리고 로밍형 미드 엑사일이 궁을 찍으면 본격적으로 미드와 서폿의 활발한 움직임과 탑텔포 등을 활용해 날개를 슬슬 공략해 스노우볼을 만든 뒤 이를 굴려 극단적인 원딜캐리 싸움이 되기 전 오브젝트를 취해서 마무리를 짓는다.
문제는 Xerxe는 리엘카로 불리는 육식 3대장에 손도 안 대고, 엑사일의 서머 폼은 스프링 플옵보다 더 망했고, 사묵스의 메카닉적 기본기는 팀의 철저한 커버와 본인의 향상된 포지셔닝에 의해서 가려지는 것이지 영 좋지 않다. 상대가 육식 정글챔프를 픽해 폼떨어진 미드 중심으로 먼저 라인을 터뜨리면 이미 게임이 불리한 상태에서 본격적인 합류전을 시작하게 되며, 더 나은 캐리력을 발휘하는 원딜선수를 보유한 상태에서 최소한 원딜 캐리력이 떨어지지 않는 조합을 뽑고 역으로 천천히 고삐를 늦추면 UoL 쪽이 극후반을 가기 싫어 조급해질 수밖에 없다.[23]
이전에는 유럽에선 G2밖에 이걸 공략을 못했는데 북미의 P1이 우리도 라이너들 게임 초반에 호구지만 정글만 잘해도 충분히 UoL쯤은 공략한다는 것을 보여줬고 유럽 중하위권 팀들도 이제 프나틱 H2k한테는 초반에 터지고 G2한테는 그낭 질지언정 UoL만 만나면 정말 자신감이 충만해졌다. 유럽 2약인 NiP와 MM에게 세트를 내줬으니 매치승률은 괜찮아도 경기력이 얼마나 불안한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불안한 경기력을 계속 보여주면서도 순위경쟁을 하던 H2K만은 요상한 경기력으로 잡아냈지만 양학을 기가막히게 한 H2K에게 승점에서 밀려 시즌을 조 2위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반대쪽 조 3위이자 스프링 포스트시즌에 무난히 이겼던 미스핏츠를 상대로 셧아웃을 당하며 충격적인 서머시즌의 마침표를 찍었다. 수없이 쏟아진 비판대로 Xerxe는 MSF의 구멍 맥스로어를 전혀 말리지 못했고 그 결과 모든 라인에서 완파당하며 압사당했다. 사묵스와 한스 두 신인의 더비는 갖고 있는 재능이 넘사벽으로 차이나는 한스의 트리스타나 하드캐리, 반대로 엑사일의 역대급 역캐리는 곧 POE의 친정에 대한 복수로 귀결되었고 마지막 보루였던 탑라인에서조차 상대 알파리가 각성해 3개 세트 내내 노데스 캐리하며 시리즈 MVP를 타내는 충격적 결과가 나왔다.
결과적으로 미드의 각성과 정글의 마인드 변화 없이는 선발전에서 롤드컵 막차도 타기 힘들게 되었다. Samux 때문에 우승은 못할거라고 했지만, 마치 한국의 마하처럼 가진 메카닉 내에서는 최상의 역량을 발휘해서 서머에 원딜 올스타 3위를 먹은[24] 사묵스에게 6강 광속탈락의 책임까지 묻는 것은 가혹하다.
2.4.5. 2017 Rift Rivals
RR에서 표면적으로는 유럽 팀들 중에 그나마 좋은 성적을 냈지만 내실은 처참했고, 결승에서 자신들이 IEM 오클랜드 때 잡아냈던 그리고 풀리그에서는 유일하게 패배도 안겨주어봤던 TSM에게 다전제에서는 안된다는 것을 증명하며 고속 떡실신을 당했다. 비지챠치가 하운쳐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일 때 이를 제대로 팀적으로 굴려가지 못하면서 그대로 기세가 꺾이고 이후 게임들까지 다 날려먹었다.
2.4.6.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이번 시즌 내내 3전제 이상에서 자기들의 밥이던 H2k에게 승패패승패, 충격의 풀세트 패배를 당하며 3년 연속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였다. 1세트는 엑사일의 페비벤 솔킬 이후 분위기를 가져와서 하일리생의 쓰레쉬가 다 터뜨리며 승리하였고, 2, 3세트 뉴클리어의 원딜캐리로 연이은 역전패를 당했으나 4세트에 그전까지 부진하던 Xerxe가 아이번을 꺼내고 다시 속도전이 먹히면서 동점. 하지만 최종 5세트 비지챠치가 자신의 시그니쳐 픽인 쉔으로 승부했지만 오도암네가 나르를 꺼냈고 나르가 게임을 다 터뜨리는 사이 이쪽 원투펀치인 탑정글이 무수한 삽질을 연발하면서 탈락했다.
전체적으로 엑사일의 놀랄 만큼의 각성이 돋보였지만 그것 말고는 다 우려대로였고, H2k가 정규시즌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면서 아슬아슬하게 탈락의 쓴맛을 보았다. 사묵스의 부족한 메카닉은 라인전 페이즈부터 얀코스의 갱킹에 수시로 터지는 결과로 이어지더니 한타에서도 H2k의 돌격대장 체이와 왠지 이날 이유없이 각성한 오도암네에게 집요하게 후벼파였고, 그 사이 뉴클리어가 2, 3세트 모두 각성하여 UoL을 갈아버렸다. 결국 UoL은 특유의 중반 속도전으로 승부를 봤는데, 케인을 픽한 1세트와 아이번을 처음 꺼낸 4세트를 제외하면 Xerxe가 이 눈덩이를 가속시키는 능력이 부족했던 것이 모두 게임이 길게 끌려 역전당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분명 Xerxe는 케인 럼블 세주아니 아이번까지 엄청난 준비를 해왔지만 결론은 퍼블킹 얀코스의 퍼블관여율 60%[25] , Xerxe의 퍼블관여율 0%.
엑사일이 갑자기 잘한 이유가 잘 따져보면 연습량이 아니라 메타와 밴픽구도에 맞춰 본인이 좋아하는 정통 AP 메이지(신드라, 카시오페아) 싸움으로 미드 양상이 변했기 때문임을 감안하면, 17시즌의 UoL 자체가 단기적인 준비성은 있어도 장기적으로 팀을 강화시키려는 노력이 현저히 부족한 팀이었다고밖에 볼 수 없다. Xerxe는 정규시즌 보여준 바닥 수준의 퍼블 관여율과 딜이건 탱이건 초식에 편중된 챔프폭을 끝까지 고치지 못하며 같은 신인 브록사와 더불어 반쪽에 가까웠다. Samux는 아무리 포지션이 안정적이었다고는 하지만 정규시즌 내내 발라먹던 한스사마와 뉴클리어에게 역으로 밀린 5전제를 보면 메카닉의 한계가 확실했다. 유럽에 TSM 서브로 놀고 있는 미스터 렐레즈나 하위권 및 하부리그 팀에서 빛을 못보는 야난, 프리즈와 같은 균형잡힌 원딜러, 이번 시즌 승강전의 히어로인 Minitroupax나 Upset 등 메카닉이 특출나면서 어느 정도의 캐리 감각도 있는 포텐셜 덩어리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영입부터 안일했고 서머에 경쟁 없이 간 것은 더 안일했던 원딜이었다. 기존의 선수들도 선발전 5세트를 보면 쉴드가 안될 정도로 본래 사파였던 자신들의 단점을 개선하는데 무관심했다.
결과적으로 G2와 미스핏츠는 개인기량 자체는 불안한 면이 있지만 개인기량과 조화를 이루는 그럭저럭 그럴듯한 팀적 완성도를 갖추며 롤드컵에 선착했고, 프나틱과 H2k는 UoL 못지 않게 팀적으로 나사빠진 부분이 있지만 개인기량을 UoL보다 높게 가져가면서 선발전 최종전으로 갔다. 이와 비교하면 UoL은 분명 정규시즌은 아름다웠지만 Splyce와 더불어 선발전에서 어정쩡한 경기력을 선보인 결과 패배, 보수적이고 다소 안이했던 매니지먼트의 대가를 지불하였다.
2.5. 2018 시즌
2.5.1. 프리시즌
시즌 종료 후 딜러진들만 재계약했고 다들 팀을 나갔다. 많은 팬들이 나간 멤버들의 NA행을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탑서폿이 NA의 옵틱 게이밍과 계약이 유력하다는 루머가 떴으나, 다시 동일 언론사에 의해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며 부정당했다. 루머의 실제 내용을 살펴보면 굉장히 신빙성이 있는데, 옵틱이 원한 것은 챠치였지만 챠치가 힐리와 반드시 같이 움직이기를 원하면서 묘하게 틀어졌다는 것. 게다가 힐리가 롤러코스터 윗방향이면 북미 서포터를 넘어 유체폿 이그나 부럽지 않은 폭발력을 보여주지만, 힐리의 팀게임 기본기는 EU 1부리그 경력 3년이 무색할 정도로 북미 일류 토종 서포터들보다 불안정하다. 물론 이 부분은 '''운영이 좋은 북미에서 배우면'''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탑은 살케로, 서폿은 프나틱으로 간다는 썰이 떴다. 비지챠치의 샬케행이 확정된 시점에서 Xerxe까지 Splyce 썰이 떴기 때문에 몰락은 거의 확정이다.
ESPN에서 정글러로 트래쉬 썰이 떴다. Xerxe와의 맞교환인데 당연히 손해보는 맞교환. 탑은 백기사108이 듀오랭 전적으로 볼 때 가장 유력한데 그나마 1인분이 보장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로스터에 나사가 많이 빠져 있어서 엑사일의 유체미급 포텐밖에 믿을 것이 없다.
그리고 백기사 오피셜이 떴다. 이어 트래쉬가 오라클의 말씀대로 Kold로 아이디를 바꾸고 합류하였다. 서포터는 누구인지 영 루머가 없는데 팬들 입장에서 언급되는 이름들이 피지컬만 그럭저럭이고 나머지가 노답인 녹시악, 머리는 좀 되지만 피지컬이 안습인 클라이 등 빅네임과는 거리가 멀다. 오죽하면 솔랭전사 발굴이나 포커판 기웃거리는 인성갑 하이브리드 이야기가 나올까.[26]
그리고 BBQ출신의 서포터 Totoro를 영입해서 로스터를 완성시켰다. 탑 정글이 확실한 다운그레이드인 상황에서 서포터까지 다운그레이드라는 쪽으로 레딧 여론이 기울어지고 있는데, 이를 반전시키려면 토토로가 Hyli와는 다른 방면의 장점을 1년 반동안 먹은 LCK 경험치를 바탕으로 발휘할 필요가 있으며 개개인 포텐폭발이나 팀워크 향상 등 과제가 매우 많다.
2.5.2. LCS EU 스프링 2018
개막전부터 최하위 후보 중 하나였던 자이언츠에게 충격적 완패를 당했다. 백기사와 콜드의 화끈한 역캐리와 상대 탑솔 루인의 하드캐리, 그리고 나머지 UoL 3인의 0에 수렴하는 존재감으로 요약할 수 있는 경기. 콜드가 패기의 선픽을 질러버린 이블린으로 탑갱을 가서 루인의 오른을 거의 따버렸을 때만 해도 우리 트래쉬가 달라졌어요 라는 기대감이 생겨났으나, 백기사가 타워다이브로 마무리하려다 루인은 살려주고 자기만 죽는다. 이후 ATN 백기사+NME 닉값트래쉬 모드가 발동되었고 그 사이 루인의 오른이 원맨캐리를 하였다. 이블린 선픽, 그리고 덩치조합 상대로 2암살자 픽부터가 문제긴 했지만 '''자이언츠에는 루인 말고 눈덩이를 굴릴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경기 템포가 느려터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UoL 하체 탑승러 3인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사실상 ATN 백기사 + NME 트래쉬 + 서머 그대로의 엑사일 + 캐리 안되는 봇듀오 + 장점 없는 팀 게임으로 UoL에게 기대할 수 있었던 최악을 첫날 구현하였다. 16년도 서머와 같은 반등을 기대해야 하는데, 엑사일과 벳시가 환상의 멸망전을 펼친 시점에 UoL에는 당시의 챠치와 힐리처럼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다.
2일차 정글을 교환한 Splyce와의 더비매치. 스플라이스의 탑솔러 오도암네가 일라오이로 거하게 말아먹으면서 7천골드를 앞섰다. 하지만 한타 결정력이 부족한 UoL답게 끝낼 때 끝내지 못하다가 상대 시비르 아지르가 왕귀하였고 공성 중 제풀에 무너진 뒤 기지바꾸기 베이스 레이스에서 패배하며 2패를 떠안았다. 그리고 8팀이 1승 1패라서 UoL이 단독 꼴찌에 등극했다.
2주차에도 홀로 4연패로 내핵을 뚫고 있다. NA의 골든 가디언스와 유이한 전패팀. 같이 작년에 천상에서 놀던 G2와 H2k가 1승 3패로 바로 위에서 허우적대고 있다는 것이 유일하디 유일한 위안거리일 뿐이다. 경기력 측면에서 제일 문제는 미드정글이다. 엑사일의 폼이 작년 그대로라는 점에서 설명이 끝난다고 봐도 좋다. 작년에야 챠치와 힐리가 엑사일 초반 삽질하는 사이 선빵으로 휘저어주고 Xerxe가 RPG로 성장차는 성장차대로 벌리고 역갱은 기가 막히게 치면서 커버했는데 3포지션 다 너프먹은 시점에서 엑사일이 작년 그대로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존버조합 뽑으면 미드정글 삽들고 그 여파로 탑도 힘을 쓰지 못하면 바텀만 버티다 망하고 뚫는 조합 뽑으면 탑이 똥꼬쇼를 하는 사이 미드정글 시간 허비하고 바텀이 CS를 못벌려서 망한다. 전패에는 이유가 있는 경기력.
3주 1일차 1승라인이던 H2k를 잡고 단독꼴찌를 탈출했으나, 2일차에 요즘 대세인 바이탈리티 만나서 깨지면서 자기들은 5패 찍고 저쪽에는 5승째를 헌납했다. 엑사일이 2주간 바닥치고 조금이나마 반등했고 이를 축으로 토토로가 함께 분전하면서 능동적으로 뭔가를 만들어가려 하지만, 팀 전체의 기본기 자체가 너무나도 약해서 일단 불리함을 깔고 운영적으로도 가짓수가 불공평한 상황을 강요받고 있다.
4주차는 망하다가 2연승 중인 프나틱 G2를 만나는 망대진이었고 다 졌다. 1일차 프나틱전은 여전한 갱승사자 콜드의 역캐리와 상대 브록사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백기사가 소아즈를 솔킬내는 등 분전해서 반반을 버텼고, 프나틱이 중반에 미드에서 거하게 던지면서 바론도 먹었다. 하지만 코르키 자야라는 엄청난 캐리력의 2원딜을 가지고도 한타에서 상대 이니시에 딜러들이 탈탈탈 털려나가면서 역전패했다.
2일차는 그 G2 상대로 라인전은 좀 밀렸지만 전날 부진했던 엑사일이 베이가 깜짝픽을 앞세워 상대를 당황시키고 정말로 다들 각성해서 잘하고 있었는데, 포탄세례와 함께 날아온 '''정조준 일격에 바론을 스틸'''당한 뒤 삼대가 망해버렸다.[28] 같은 1승 7패인 H2k보다는 훨씬 그럴듯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SPY전 베이스 레이스나 이번 이즈궁 스틸처럼 이길만한 경기를 날려먹으면서 UoL의 높은 호감도와 맞물려 불쌍하다, 아쉽지만 잘해보자는 반응이 압도적이다.
5주차에 Misfits전에서 처참한 패배를 하였다. 그런데 2일차에 Giants를 이기면서 드디어 2승을 먹었다. 자이언츠가 자멸했고 엑사일과 토토로가 멱살캐리 모드로 들어가면서 아주 간신히 2승째를 챙겼다. 그러나 정말 간신히 이겼고 무엇보다 H2k가 셀피와 슉을 영입해 3승째를 찍으면서 탈꼴찌는 여전히 쉽지만은 않은 상황.
6주차는 엑사일은 지옥과 천당을 오갔지만 사묵스가 2연 트리스타나 들고 2경기 연속 인생주간을 보내면서 3연승, 4승 라인까지 올라갔다. 그런데 H2k가 딜러진의 인생경기로 대역전을 해서 같이 4승을 찍으면서 여전히 공동 꼴찌긴 한데 탈꼴찌는 못하고 있다. 경기력은 솔직히 EU는 G2 프나틱 말곤 일관성을 유지하는 팀이 없어서 뭐라 평가하기가 그렇다.
그러나 6주 2일차부터 엑사일이 각성하면서 사묵스와의 시너지로 탈꼴찌를 하더니 7주 2일차까지 무려 '''5연승'''을 달렸다. 나머지 4인이 모두 잘해주면서 콜드가 묻어가는 믿을 수 없는 모습. 취약한 개인기량을 여러 차례 강조했고 토토로와 엑사일이 각성한 시점에도 개인기량은 EU 상위권이라고는 볼 수가 없지만 로캣의 안정적 운영과는 또다른 UoL 추억의 과감하면서도 끈끈한 팀플레이를 바탕으로 연승을 달렸다.
다만 8주 1일차는 G2와 함께 무시무시한 개인기량을 자랑하는 바이탈리티를 만나면서 초반부터 박살나서 5연승이 끊겼고, 일시적으로 5팀 공동 최하위가 되었다. 그리고 2일차 서브 탑솔러 Bwipo를 투입한 프나틱에게 역시나 탑을 제외한 4인의 무시무시한 개인기량에 박살나면서 2연패, H2k와 공동 꼴찌다.
9주 1일차, 그 무시무시한 개인기량을 자랑하는 힘센 비폭력주의자 G2를 상대로 킬스코어 7:0에 바론을 먹으며 어쨌든 4천골드는 벌렸다. 하지만 엑사일이 탑쪽 공성 과정에서 끊긴 것을 바탕으로 가볍게 비벼졌고, 이후 운영 vs 개인기량의 구도로 엎치락뒤치락하다 패배하였다. 스미티제이와 함께 유럽 공동 꼴찌 탑솔러인 백기사는 오랜만에 유체탑 0순위 원더의 면전에서 기사식당을 거하게 오픈하며 플레임 호라이즌을 당하더니 '''CS 250개 차이'''로 게임을 마감했고, 퍼블내고 상대 얀코스가 자멸해서 오늘 뭐가 되나 싶었던 콜드는 엑사일의 도발각에서 자크궁으로 퍽즈를 뽑아내어 사묵스 면전에 배달하는 막장 플레이로 '''원더의 소속팀인 G2를 속죄캐리하였다.'''
이 결과 '''단독 꼴찌로 떨어졌는데''', 미스핏츠를 잡으면서 나머지 3팀이 패해서 공동 꼴찌 5자 타이브레이커를 열지 않는 이상 6강진출은 좌절되었다.
그리고 로캣에 이어 H2k가 8승 고지를 점령하면서 마지막 경기 시작도 전에 기어이 6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현 시점에서는 서머 시즌 개막 전에 정글 + 탑 정도에 리빌딩의 칼날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Team LDLC에서 뛰고 있는 Dan Dan이나 Mad Lions의 Selfmade와 같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뭔가를 만들어줄 수 있는 루키를 영입해서 UoL 팀에 녹여내려는 시도가 필요할 수도 있다.
정확히 말해서 UoL의 문제는 테크닉이 부족해도 자원투자를 양보하고 궂은 일을 하며 팀에 헌신할 블루워커는 많지만, 정작 테크닉이나 센스를 발휘해서 투자받은 자원을 캐리력으로 환산해줄 에이스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엑사일과 사묵스, 토토로 모두 캐리력이 지나치게 조건부인데 탑과 정글의 아군 캐리력은 사실상 0에 수렴한다. 게임지능이 아주 높지 않아도 어떻게든 개인기량이 높은 선수를 수혈하지 않고는 1시즌 장기간의 호성적을 기대할 수 없다.그런 측면에서 엑사일이나 토토로에 비해 캐리력이 트리스타나 1챔프에 한정되는 사묵스는 분명 원조바위게 스틸백보단 낫지만 그 자체로는 문제다.
시즌 후 전력보강이 있기는 있었는데, Origen과 Millenium의 원딜러였던 Neon을 서브로 영입하였다. 비교적 쉽게 영입할 수 있는 상체는 경쟁을 붙이지 않았고 우선순위가 애매한 원딜을 그것도 이름값이 애매한 선수를 데려왔는데, 어떨지... 일단 안전지향적이고 메카닉이 애매하지만 판단력이 좋아 사거리 긴 하드캐리 챔프에 강점이 있는 Samux와 달리, Neon이 안정감은 다소 결여되어 있어도 메카닉이 괜찮은 것은 사실이다.
2.5.3. LCS EU 서머 2018
Samux의 건강문제로 Neon이 나온다는 루머와 달리 멀쩡히 스프링 로스터대로 출전했다. 그리고 개막전부터 전 경기 H2k 대 Giants가 아주 정상적으로 보이는 역대급 유럽잼 끝에 전 시즌 10위 팀이 전 시즌 8위 팀에게 패하는 암울한 스타트를 끊었다. 상대 어메이징의 뉴욕 메츠산 카밀과 운0에 힘입어 눈덩이를 굴리던 UoL이었지만, 엑사일의 야이언스와 특유의 이해불가 바텀다이브 2방에 이득 다 까먹은 뒤 야이언스 2번째에 바론 뺏기고 그대로 고속도로 뚫려서 졌다. EU 개인기량 10위 팀 일각수네와 EU 운영 10위 팀인 축구슈퍼팀이 붙어서 한타 더 못하는 팀이 진 경기이다.
2일차 미스핏츠에게 아무 것도 해보지 못하고 박살났다. 엑사일의 라이즈는 8데스를 찍으며 왜 미드 안바꿨냐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문제는 상대도 레딧에서 무조건 바꿔야 한다던 센컥스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2주차는 자이언츠와 스플라이스를 상대로 둘 다 이기면서 꼴지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3주차는 바이탈리티와 G2를 상대로 예상대로 깨지면서 2패 적립.
4주차는 드디어 네온이 선발로 나왔다. 첫 날은 어설프게 카이사 몰빵 조합을 썼다가 로캣에게 응징당하며 패했지만, 둘째 날은 전패팀 H2k 상대로 엑사일이 조이 무쌍을 찍고 네온도 이즈리얼로 라인전은 별로였으나 한타 단계에서는 활약하며 승리.
하지만 이후에는 소식이 한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은 것을 보면 알겠지만 조용히 멸망했다. 포스트시즌이야 안봐도 물건너간 수순이었고, 프랜차이징을 대비해 스폰서를 급히 확충은 하고 있다.
헤비메탈 페스티벌, 독일 철도회사, 콘돔회사 등을 닥치는 대로 모으는 중인듯. 그러나 이미 1년간의 개성도 없고 강력함도 보이지 않는 경기력에 지쳐 코어팬 화력이 떨어진 편이고, 위의 콘돔회사 스폰 체결 기사가 레딧에 뜨자 스테이지에서 강간을 당하려면 보호장비가 필요하다 등의 조롱이 나올 정도. 경기력도 나쁘고 자본도 부실해서 과연 심사에 탈락하지 않을 수 있을지 우려되는 수준이다.
그래도 시즌 마지막 경기는 프나틱 레클레스의 부진 및 1년의 마지막 날만 되면 재계약을 위해 유체미 포스를 뿜는 엑 모씨의 이렐리아 하드캐리에 힘입어 프나틱의 자력 1위 확정을 막고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2.6. 2019 시즌
자이언츠랑 같이 EU 프렌차이즈 심사에 떨어졌다는 기사가 떴고, 결국 팀에서 공식으로 2019 EU LCS는 참가하지 않는다고 발표하였다.
3. 플레이 스타일
비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린 시점에서도 UoL을 유럽의 강팀이라 부르기는 어렵다. UoL은 4번의 LCS 정규시즌 동안 주로 5~6위에서 놀았지 단 한 번도 3위 안에 든 적이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중위권이라 부르기도 힘든 것이, 포스트시즌은 또 순위를 정리해보면 2-4-5-3으로 딜러진과 정글이 개중에도 더욱 최악이었던 2016 스프링을 빼면[29] 매번 다전제 최소 한 번은 이겼다. 전형적으로 양학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정규시즌에는 4강 직행 티켓을 받아본 적이 없지만, 다전제에서는 3~6위 팀들 중에는 오히려 평균적으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팀이다. UoL의 특징인 변칙적이고 도박적인 플레이와 예측불가의 픽밴은 유럽 강팀 입장에서 언제나 부담스런 존재였다. 꾸준함의 대명사이지만 포스트시즌 4강만 되면 호오구가 되는 H2k와 대조적으로 준우승도 한 번 해봤다.
UoL의 그 독특하고 화려한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굳이 언급할 것이 있겠냐마는, 다소 독특한 주제가 있다. 바로 UoL이 운영을 잘하는지 못하는지에 대한 것.
시즌 5의 UoL은 어떻게 보면 경기 운영이라는 측면에서 나진과 정확히 반대되는 팀이라고 볼 수 있다. 나진은 세세한 판단 면에서는 멘탈이 깨지지 않으면 꽤 일사불란한 편이지만 게임을 길게 보면 그 선택의 결과는 오히려 상대에게 말려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즉 전술을 구현하고 실천하는 능력은 괜찮은데, 게임 전에 준비한 전략뿐만 아니라 게임 내 전술의 질도 떨어진다는 것. 전형적으로 나무는 잘 보지만 반대로 숲은 못 보는 팀이다.
반면 UoL은 단순히 밴픽만 잘 하고 독특한 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픽으로 어떻게 이득을 보고 어떻게 스노우볼을 굴려 이길지에 대해 상당히 구체적으로 잘 이해하고 있다. 즉 미리 준비해온 전략 뿐만 아니라 게임 내에서 내리는 UoL의 판단도 큰 틀에서는 옳은 판단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UoL의 문제는 메인오더가 없는 전형적인 유럽 팀이라는 것인데, 이로 인해 통일된 움직임 대신 잦은 쓰로잉이 발생한다. 이 팀이 하도 경기를 비비다 보니 쓰로잉 받아먹는 팀 아니냐는 평가도 많은데, 사실 오히려 특유의 필살기를 통해 이득을 봐두었다가 던지는 쪽일 때가 더 많을 정도. 이는 정글러인 키키스의 탈퇴원인이 되기도 했다. 또 팀원 넷이 즐겜마인드인데다 스프링의 프나틱처럼 가만히 두면 원딜이 망하는 팀에 가깝기 때문에 정석픽을 할수록 이를 만회하기 위한 도박적 전술을 즐겨 쓴다.이들이 남발하는 하이리스크 플레이가 어긋나면 퀵샷이 주로 Greedy라고 외치곤 한다.
기본적으로 연습을 열심히 안하고 욕심을 너무 부려서 그렇지 게임에 대한 거시적인 이해도는 나쁜 편이 아니었기에, 오더 플레이어의 영입이 없었음에도[30] 시즌 6에는 나무를 보는 법을 익히면서 운영이 굉장히 좋아졌다.[31] 대신 반대급부로 주축 선수들이 팀을 나가버려서 캐리라인의 힘이 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POE와 키키스가 있을 때 이런 모습을 보여줬으면 훨씬 좋았을듯.
시즌 6에서 UoL의 운영은 명실상부한 유럽 탑급이다. G2 Esports나 스프링 시즌 Team Vitality의 경우 시원시원한 속도전이 강점이지만 정교한 운영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편이고, H2k Gaming이나 서머시즌 Giants Gaming의 경우는 안정적인 운영을 구사하지만 타 지역에 비해 행동 및 대처능력이 매우 느려터져서 좋게 평가할 수가 없다. 결국 UoL의 운영이 스프링 시즌에는 Fnatic과, 서머시즌에는 Splyce와 더불어 2탑을 구축해왔다[32] 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여기는 5부리그 유럽이고, 그나마도 유럽은 개인기량으로 5부리그라도 지키는 것이지 운영은 와일드카드 급이라는 평가도 많기에 그 운영이 월드클래스라는 것은 아니다.''' 당장 유럽 운영 2탑인 Splyce와 유니콘의 맞대결은 정말 눈이 썩어들어가는 경기력으로 유럽잼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시즌 7 UoL은 크게 변한 것은 없는데 언더독에서 강팀으로 변화하면서 팀컬러가 크게 경직되었다. 깜짝픽은 여전히 탑정글을 축으로 꽤 꺼내지만, 그 깜짝픽으로 게임을 풀어가는 방식은 평소와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다. 결국 센세이셔널한 스프링 시즌 초반에 비해 1년간 발전이 거의 없었고, 아주 느리게라도 발전한 팀들에 밀려 롤드컵 진출에 또 실패하였다. 원래 엄밀한 의미의 강팀이었던 적도 없고 롤드컵 진출도 0회지만, 다른 시즌에 비해 연초의 기대치가 컸기에 왠지 아쉬운 시즌.
시즌 8 UoL은 시즌 6까지 UoL과 시즌 7 UoL에서 단점[33] 을 쏙쏙 뽑아오면서 망해버렸다. 나름의 조직력은 있는데 라인전도 지고 특이한 픽을 뽑아도 예측이 가능한 플레이를 하니 무서울 리가.
4. 전 멤버
- Kikis(Mateusz Szkudlarek): G2 Esports로 이적.
- PowerOfEvil(Tristan Schrage): 2015 롤드컵 종료 후 Origen으로 이적
- Vardags(Pontus Dahlblom): SK Gaming으로 이적.
- Gilius(Berk Demir): Elements로 이적.
- Airwaks(Karim Benghalia): Team ROCCAT으로 이적.
- Rudy(Rudy Beltran): Team Huma로 이적.
- Diamondprox (Danil Reshetnikov) : 갬빗 게이밍 CIS팀으로 임대이적, 이후 Apex Gaming으로 완전이적.
- Fox(Hampus Myhre): FC Schalke 04로 이적.
- Steeelback(Pierre Medjaldi): Team ROCCAT으로 이적.
- Move(강민수): Dark Passage로 이적.
- loulex(Jean-Victor Burgevin): 1시즌 휴식 후 FC Schalke 04 Esports로 이적.
- Veritas(김경민): CJ 엔투스로 이적.
- H0R0(조재환)
- Vizicsacsi(Kiss Tamás): FC Schalke 04 Esports로 이적.
- Xerxe(Andrei Dragomir) : Splyce로 이적.
- Hylissang(Zdravets Galabov) : Fnatic으로 이적.
- WhiteKnight(Matti Sormunen) : BIG로 이적.
- Kold(Jonas Andersen) : Origen으로 이적.
- Exileh(Fabian Schubert) : Excel Esports로 이적.
- Samux(Samuel Fernández Fort) : Movistar Riders로 임대되었다가 MAD Lions로 완전 이적.
- Neon(Matúš Jakubčík) : Misfits Academy로 이적.
- Totoro(은종섭) : SANDBOX Gaming으로 이적.
[1] 지금은 해체되었다. 해체 시점은 강등 이후 확장 토너먼트에서 광탈하면서 2군 행이 완전히 확정되었을 시점이다.[2] 류상욱 선수가 있는 팀이다.[3] 전원 스페인 인으로 이루어져 영문 해설자들이 아르마다라고 부르기도 한다.[4] 여담으로 클템이 그 경기를 인상깊게 봤는지 몇시간 뒤에 열렸던 롤챔스에서 사이온 정글을 언급하기도 했었다.[5] H2k는 SK를, 갬빗은 프나틱을 이겨보았지만 반대쪽 팀을 상대로는 각각 패한 상황에서 1경기씩을 남겨둔 상황.[6] 現 Team Coast[7] 위에 비교한 북미의 Team 8과 비교하면 명확한 체급차이가 난다. UoL은 특이 챔프를 홀로 픽하지 않고 이를 활용할 목적성을 가진 조합을 짜오고, 그 조합의 힘을 극대화시켜 언제 이득을 보고 상대를 당황시키며 언젠가는 사릴지 선택하는 운영을 할 줄 아는 팀이다.[8] 물론 우리의 김몬테는 이에 대해 너무 리스크가 큰 플레이를 즐겨 한다며 일관되게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머시즌에도 6위 안에는 들 것 같다고.[9] 물론 지난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SK 게이밍을 상대로 5경기에 충격파 바론 스틸을 보여주기도 했다. 랭겜에서도 모스트 픽 중 하나이고.[10] 물론 2세트 바론 쪽의 한타에서 기가 막힌 위치선정으로 뉴크덕을 순식간에 터뜨리면서 승리에 기여하기는 했다.[11] 사실 Vardags의 재림이 아니라 그 이하일 수도 있다. Vardags는 한국의 이전 세대 원딜러들처럼 손가락은 좀 모자라지만 판단력과 시야는 괜찮은 원딜인데, 스틸백은 그냥 극도로 수비적으로 행동해서 안 짤리는거 빼면 장점이 뭐냐는 혹평이 다수.[12] UoL이 약자존중을 할 때 가장 흔한 플레이다. 퀵샷이 Greedy를 외치는 그거.[13] 시즌 5와 비교해서 미드 다운그레이드, 정글 옆그레이드, 원딜 잘봐줘야 옆그레이드인데 프나틱을 제외한 상위권 팀들은 대부분 개인기량이 뚜렷하게 강해졌다. 그렇다고 UoL이 오더 개선을 꿈꾸기도 쉽지 않다.[14] 1주차에 인터넷 문제로 연습부족이었는데 대진운도 헬이었다. 반면 UoL은 누가 봐도 꿀대진.[15] 사실 그렇게까지 압도한것도 아니었다.킬스코어는 13:3이지만 글로벌골드 차이는 2천밖에 차이가 안났으니.[16] 사실 스틸백은 루시안 궁으로 대치전에서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타마다 이상하게 죽어서 그렇지.[17] 명실상부 유체원인 포기븐과 스틸백에게 더블을 선사한 엠퍼러와 스벤, 그리고 스틸백의 상위호환급 경기력을 보여준 야난만 해도 4명이다. 미드는 뭐 유럽이 한국을 제외한 지역 중에서는 그래도 '''미드의 유럽'''이니.[18] 루디야 이미 틀어졌고 자이언츠에서 CW로 가버린 k0u나 1주 알바 뛰어준 Djoko 등등.[19] 폭스의 경우 적어도 유럽 1부에서 라인전은 1인분 하는게 검증된 상태였고, 스틸백은 나름 탑승객이라지만 LCS 우승 원딜러였다.[20] 스프링과 달리 승강전이 아닌 강등이라는 좀 더 나간 표현을 쓰는 이유는 이번 유럽 2부에 슈퍼팀인 Misfits.EU가 있기 때문이다.[21] 자이언츠가 닥치고 라인스왑하고 후반가는 팀이었는데 라인스왑이 패치로 사장된 것도 컸다.[22] UoL은 전성기에서 살짝 삐끗했던 다이아몬드프록스를 제외하면 용병이든 로컬이든 단 한 번도 검증된 S급 선수를 잡아본 적이 없다. 비지챠치와 하일리생 모두 다른 팀에서 더 높은 연봉으로 오퍼가 오는데 UoL 특유의 가족적인 분위기로 남아있다는 말이 많다.[23] 이 패턴 때문에 스프링에 G2 상대로 IEM 포함 1승 7패였다.[24] 물론 레클레스, 즈벤, 한스를 제외한 자국원딜들이 거의 폭망하고 뉴클리어에게 용병이라는 가혹한 잣대가 적용된 탓이 크다. 정상적으로 탑3 소리 들을 수 있는 원딜은 아니라는 말.[25] H2k 팀 입장에선 100%[26] 팀 전체적으로 메카닉적 역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Hylli와 유사한 Quiexeth나 Illusionist같은 서포터를 찔러보는 것이 차라리 답일 수도 있다.[27] 서브로 등록되어는 있지만 본 직업은 코디네이터. 당연하지만 출전한 적은 없다.[28] 최근에는 브라질의 Team oNe 원딜인 락티아가 비슷한 이즈R 스틸을 했다. 참고로 그건 바론이 아니고 장로.[29] 그리고 6강에서 H2k와 더불어 당시까지 자신들의 양대 천적이었던 오리젠을 만난 탓도 있었다.[30] 프록스의 갬빗과 폭스의 SK는 서머시즌에 전부 운영으로 패망했다.[31] 비지차치가 올 시즌부터 메인 오더를 맡는다는 이야기가 있다.[32] 스플라이스와 프나틱이 라인스왑 노하우가 뛰어나고 픽밴과 운영 모두 UoL보다 실수가 적고 정돈된 모습이라면 UoL은 예측할 수 없고 허를 찌르면서도 챙길 것은 어느 정도 챙길 줄 알게 된 운영이 강점이다.[33] 각각 애매한 개인기량, 애매한 창의성